Artificial Intelligence Theory :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은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의 분야 중 하나로, 행동주의(Behaviorism)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구현된 알고리즘입니다. 행동주의는 모든 동물은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행동을 수행했을 때 보상(reward)이 주어진다면, 보상을 받았던 행동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보상을 최적화하기 위한 강화 학습이 생겨났습니다. 강화 학습은 크게, 환경(Environment), 에이전트(Agent), 상태(State), 행동(Action), 보상(Reward), 정책(Policy)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경(Environment)이란 학습을 진행하는 공간 또는 배경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바둑에서의 환경은 바둑판이며, 게임에서의 환경은 게임 속 세상을 의미합니다.
에이전트(Agent)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즉, 플레이어(Player)나 관측자(Observer)를 지칭합니다. 상태(State)란 환경에서 에이전트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바둑에서 매 턴 돌의 상태나 게임의 각각의 프레임일수도 있습니다. 행동(Action)이란 주어진 환경의 상태에서 에이전트가 취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돌을 놓거나 움직이는 등의 모든 행위를 지칭합니다.
보상(Reward)은 현재 환경의 상태에서 에이전트가 어떠한 행동을 취했을 때, 제공되는 보상을 의미합니다. 양(Positive)의 보상, 음(Negative)의 보상, 0의 보상 등을 돌려받습니다. 양의 보상이 주어진다면, 그 환경의 상태에서 에이전트는 해당 행동을 더 많이 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음의 보상에서는 해당 행동의 발생 빈도가 낮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정책(Policy)은 에이전트가 보상을 최대화하기 위해 행동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합니다. 즉, 에이전트는 반복되는 학습을 통해 보상을 최대화하는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 Tip : 심리학에서 reinforcement는 생물이 어떤 자극에 반응해 미래의 행동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르코프 결정 과정(Markov Decision Process, MDP)

강화 학습을 간단한 순서도로 변경한다면 위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순서도는 마르코프 결정 과정에서 행동이라는 요소가 추가된 형태입니다. 에이전트는 \(S_t\) 상태에서 \(A_t\)의 행동을 수행합니다. 그러면 환경은 다음 번 상태의 \(S_{t+1}\)과 다음 번 보상인 \(R_{t+1}\)을 에이전트에게 전달합니다.
강화 학습에서 중요한 가정 중 하나는 환경이 마르코프 결정 과정의 마르코프 속성(Markov property)을 가진다는 것 입니다. 마르코프 속성은 과거 상태(\(S_1, S_2, ..., S_{t-1}\))들과 현재 상태(\(S_t\))가 주어졌을 때, 미래 상태(\(S_{t+1}\))가 현재 상태와 현재 행동에 의해서만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상태가 과거의 모든 정보를 요약하고 있으므로 과거 상태를 따로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상태가 변화하게 되는데, 어떤 상태에서 다음 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전이(transition)라 합니다. 결국, \(t\) 시점의 상태 \(S_t\)에서 행동(\(A_t\))를 할 때 수행하는 다음 상태의 \(S_{t+1}\)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를 상태 전이(state transition)라 하며, 상태 전이에서 받는 보상은 \(R(S_{t+1})\)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치 함수(Value Function)
가치 함수(Value Function)란 어떤 상태 \(S_t\)에서 정책에 따라 행동을 할 때 얻게되는 기대 보상(Expected Reward)을 의미합니다. 즉, 상태와 행동에 따라 최종적으로 어떤 보상을 제공해줄지에 대한 예측 함수입니다. 또한, 상태-행동 가치 함수(State-Action Value Function)도 존재하는데 이는 어떤 상태 \(S_t\)에서 행동을 한 다음, 정책에 따라 행동을 할 때 얻게되는 기대 보상을 의미합니다.
이 가치 함수에 따라 학습이 진행되게 됩니다. 최적의 가치 함수를 구현한다면, 효율적인 정책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가치 함수는 벨먼 최적 방정식(Bellman Optimality Equation)을 적용하며, 동적계획법(Dynamic Programming), 몬테 카를로 방법(Monte Carlo Method), 모수적 함수(parameterized function)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강화 학습은 에이전트의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통해 보상을 최대로 할 수 있는 정책을 찾는 방법으로 학습이 진행되게 됩니다. 강화 학습은 크게 모델 기반의 강화 학습(Model-based Reinforcement Learning)과 모델이 없는 강화 학습(Model-free Reinforcement Learning)이 있습니다.
모델 기반(Model-based) & 모델 프리(Model-free)
모델 기반의 강화 학습과 모델이 없는 강화 학습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델을 사용하는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 강화 학습에서의 모델(Model)은 데이터와 결괏값에 대한 규칙(f(x))이 아닌, 환경에 대한 가정을 모델로 간주합니다. 즉, 에이전트는 환경의 모델을 통해 상태 전이와 보상을 예측하게 됩니다.
모델 기반의 강화 학습에서는 에이전트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이전트가 행동하기 전에 환경의 변화를 예상하여 최적의 행동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델 기반의 강화 학습은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지만, 모델이 정확한 환경을 구현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학습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강화 학습은 모델 기반의 강화학습과 정반대의 장/단점을 갖습니다. 즉, 모델을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탐험과 활용(Exploration & Exploitation)
강화 학습의 에이전트는 학습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는 좋은 행동을 반복할지, 아직 해보지 않은 행동을 시도할지를 매 순간 선택해야 합니다. 전자를 활용(Exploitation), 후자를 탐험(Exploration)이라 하며, 두 가지를 어떻게 배분할지가 강화 학습의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활용에만 치우치면 처음 찾아낸 그럭저럭 괜찮은 행동에 머물러 더 나은 선택지를 영영 발견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탐험에만 치우치면 학습이 수렴하지 않고 보상을 제대로 쌓지 못합니다. 이를 탐험과 활용의 딜레마(Exploration-Exploitation Dilemma)라 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해법은 엡실론 그리디(ε-greedy) 방식입니다. \(\epsilon\)의 확률로 무작위 행동을 선택하고 나머지 확률로는 현재 가장 좋다고 판단한 행동을 선택하며, 학습이 진행될수록 \(\epsilon\) 값을 점차 줄여 탐험에서 활용으로 무게 중심을 옮깁니다.
주요 알고리즘
강화 학습 알고리즘은 무엇을 학습하는지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가치 기반(Value-based)은 가치 함수를 학습해 가치가 가장 높은 행동을 선택하고, 정책 기반(Policy-based)은 정책을 직접 학습하며, 행위자-비평가(Actor-Critic)는 두 방식을 결합합니다.
가치 기반의 대표적인 알고리즘은 Q-러닝(Q-Learning)으로, 상태와 행동의 쌍마다 기대 보상을 표 형태로 기록하며 갱신합니다. 다만 상태의 수가 많아지면 표로 관리할 수 없으므로, 이를 신경망으로 근사한 DQN(Deep Q-Network)이 등장했습니다. 가치 기반은 행동의 종류가 유한한 문제에 적합합니다.
정책 기반은 가치 함수를 거치지 않고 정책 자체를 매개변수로 두어 학습하므로, 로봇 관절의 각도처럼 행동이 연속적인 값을 갖는 문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을 결합한 행위자-비평가 방식에서는 행위자가 행동을 선택하고 비평가가 그 행동을 평가하며, A2C, PPO, SAC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Tip : 강화 학습은 게임이나 로보틱스뿐 아니라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사람의 선호에 맞추는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에도 활용되며, 이때는 주로PPO(Proximal Policy Optimization)가 사용됩니다.
- Writer by : 윤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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